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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지성 피부 관리법 – 피지폭발 막는 클리닉 솔루션 총정리

journal7169 2025. 4. 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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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만 되면 얼굴에 개기름 폭발해서 고민이신 지성 피부 여러분, 저도 한때는 여름철만 되면 T존이 번들거리고 화장이 금세 무너져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답니다.

오늘은 여름철 지성·복합성 피부를 위한 피부과 전문 피지 조절 시술과 홈케어 팁까지 총정리해 드릴게요.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풀어보겠습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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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름철 피지폭발, 왜 심해질까?

 

여름만 되면 유난히 피지가 폭발하는 느낌, 다들 한 번쯤 경험해보셨죠?

실제로 기온이 1℃ 오를 때마다 피부 피지 분비량이 약 10%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온의 날씨는 우리 피부의 피지선을 자극해 유분 분비를 왕성하게 만들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여름철 높은 습도와 땀은 문제를 악화시킵니다.

땀으로 모공이 확장되고 피지가 분비되는 반면, 땀과 섞인 유분이 모공을 막아버려 여드름균 증식을 도와 염증성 트러블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특히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피지 분비는 늘지만 배출은 잘 안 되어 모공 속에 갇혀버리니, 그야말로 “피지 폭탄”이 터지는 셈입니다.

 

또 한 가지 놓치기 쉬운 점은 피부 수분 밸런스인데요.

더운 날 땀과 유분이 많아지니 얼굴을 자주 씻게 되지만, 잦은 세안은 오히려 독입니다.

지나친 세안과 알코올 토너 사용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피부가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려고 오히려 피지를 더 만들어내게 하거든요.

실제로 피부가 건조하면 피지를 더 분비하라는 신호를 보낸다는 피부생리학적 보고도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철 지성 피부 관리의 출발은 너무 자주, 과하게 씻지 않는 것이에요.

낮 동안 유분이 신경 쓰일 때는 물세안 대신 살짝 기름종이로 눌러주는 정도로 관리하고, 알코올 들어간 토너보다는 순한 토너와 가벼운 수분크림으로 유수분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자외선 차단제나 메이크업 제품도 한몫합니다.

여름에는 자외선이 강해 선크림을 두텁게 바르는데, 지성 피부의 경우 유분기 많은 자외선 차단제나 쿠션 팩트 등이 땀·피지와 뒤섞여 모공을 막고 세균 번식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철에는 가볍고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요약하면, 여름철 피지 폭발의 원인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한 피지샘 자극, 과도한 세안과 잘못된 제품 사용으로 인한 유분/수분 불균형 등으로 정리될 수 있겠습니다

원인을 알았으니, 이제 어떻게 대처하면 될지 알아볼까요?

 

2. 과다 피지 잡는 피부과 시술 총정리

 

원인이야 그렇다 치고, 이미 번들번들 기름진 얼굴을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하시죠?

다행히 현대 피부과에는 “피지 폭발”을 잠재워줄 다양한 시술들이 나와 있습니다.

요즘은 피부과 전문의들도 여름철 피부과 추천 시술로 피지 조절과 모공 관리 시술을 권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효과가 검증되고 많이 언급되는 것들을 최신판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아그네스, LDM, 스킨보톡스, 피지 레이저, 압출+PDT 등등 이름도 다양해서 헷갈리실 텐데, 하나씩 원리와 효과, 부작용, 가격대까지 속속들이 파헤쳐 볼게요.

2-1 아그네스 (Agnes 레이저)

“아그네스”는 요즘 피부과에서 여드름 치료와 피지 조절에 혁신을 가져온 레이저 시술로 유명합니다.

정확히는 레이저가 아니라 고주파 에너지(RF)를 미세 절연침으로 피지샘에 직접 전달하는 장비인데요.

피부과 전문의들이 여드름의 근본 원인인 피지샘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위해 개발한 장비입니다.

“피지선 파괴술”*이라고 불리기도 하지요.

아그네스 시술 시에는 아주 가느다란 절연 침을 모공 속 피지선까지 삽입하고, 그 끝에서 고주파 열에너지로 해당 피지선을 지져서 없애 버립니다.

국소마취 연고를 바르고 시술하므로 통증은 크지 않고, 시술 후 약간의 붉음증과 붓기가 1~2일 내로 가라앉는 비교적 가벼운 시술이에요.

 

실제로 아그네스의 효과는 여러 임상 사례에서 입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선택적 피지선 파괴술 개념은 2007년 일본의 고바야시 등의 연구에서 처음 제시되었고, 토끼 귀 여드름 모델 동물실험에서도 미세침 RF로 피지선이 효과적으로 파괴되고 염증물질이 감소함이 확인되었다고 해요​.

다시 말해 근본적으로 피지 분비량 자체를 줄여주므로 여드름 재발을 억제하고 모공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이죠.

 

장점: 아그네스는 한 번 파괴된 피지샘은 다시 자라기 어렵기 때문에 비교적 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먹는 여드름약(예: 이소트레티노인)의 전신부작용이 걱정되는 분들이나, 항생제 내성 등이 우려되는 경우 대안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시술 부위를 국소로 타겟팅하니 주변 피부 손상도 최소화되고요​.

다운타임도 짧아서 주말을 이용해 시술 받고 이틀 정도 붉음증만 관리하면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합니다.

 

단점: 너무 넓은 부위에 한 번에 시술하기는 어려워 여드름 심한 부위 위주로 선택적으로 몇 차례 나눠 시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시술 시 미세한 침을 여러 번 찌르다 보니 약간의 통증과 멍, 딱지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여드름 압출하는 것보다 덜 아프다는 후기가 많아요).

비용은 병변 범위나 횟수에 따라 회당 대략 20~40만 원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넓은 부위를 여러 번 하면 비용이 올라갈 수 있지만, 효과가 지속되는 편이어서 여드름 재발로 고생하는 지성 피부에 투자할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2-2 LDM 물방울 리프팅 (초음파 피지조절 관리)

다음은 이름이 생소할 수 있는 LDM입니다. LDM은 Localized Dynamic Micro-massage의 약자로, 독일에서 개발된 고밀도 초음파 치료에요.

물방울 리프팅이라는 별명이 있는데, 통증 없이 초음파 진동으로 피부를 속부터 활성화시키는 관리 시술입니다.

사실 LDM은 여드름 피부뿐 아니라 건조 피부, 민감 피부까지 모든 피부 타입에 적용 가능한 만능관리로, 연예인들도 즐겨 받는다고 알려져 있죠​.

원리는 피부 깊숙이 초음파 에너지를 침투시켜 세포의 움직임과 재생력을 최대 1800%까지 촉진시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피부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고 염증을 가라앉혀 주기 때문에 여드름의 붉은 염증을 진정시키고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효과가 있어요.

 

LDM 관리 후 실제로 피부 장벽 강화와 보습 증가, 트러블 완화 및 피지 분비 조절 등의 개선이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초음파로 피부 속을 마사지해주니, 과도한 피지 분비도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죠.

피부과 전문의들도 여드름 치료 후 재발 방지나 민감성 지성피부의 유지 관리로 LDM을 자주 권합니다​.

위에서 살펴본 아그네스나 레이저 같은 시술 후에 피부를 진정시키고 염증을 예방하기 위한 보조치료로 LDM을 병행하면 효과가 더 좋다고 해요​.

무엇보다 전혀 아프지 않은 초음파 마사지 느낌이라서 부담이 없습니다.

 

장점: 통증, 부작용이 거의 없어 민감한 지성피부도 주기적으로 받기 좋다는 점입니다.

다운타임이 아예 없고 피부가 오히려 촉촉해지니 일상 중 관리용으로 인기가 많아요.

가격도 다른 레이저나 주사 시술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1회 5~10만 원대로 부담이 적습니다.

2~3주 간격으로 5회 이상 꾸준히 받으면 피부결 개선과 피지 완화 효과가 서서히 누적됩니다.

 

단점: 즉각적으로 피지가 확 줄었다! 하는 드라마틱한 느낌보다는 여러 번 받아야 서서히 개선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즉 치료라기보다 “피부관리”에 가까운 시술이라, 이미 심한 여드름을 급하게 잡기보다는 여드름 치료 후 유지관리나 가벼운 지성피부의 예방적 관리용으로 적합합니다.

또 너무 잦은 주기로 받으면 돈 낭비일 수 있으니 피부 상태에 맞춰 간격을 조절하는 것이 좋아요.

 

2-3 스킨보톡스 (피부 내 보톡스 주사)

스킨보톡스는 많이 들어보셨죠? 이는 보툴리눔 톡신을 기존 근육에 놓는 보톡스와 달리 피부 진피층에 아주 얇게 주사하는 시술입니다.

영어로 마이크로보톡스(micro-Botox) 또는 더모톡신(dermotoxin)이라 불리며, 잔주름 개선과 모공 축소, 피부결 개선 등에 폭넓게 쓰이고 있어요​.

지성 피부의 경우 특히 스킨보톡스가 피지 분비와 모공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이 요즘 주목받고 있습니다.

원리를 쉽게 설명하면, 피부 얕은 층에 보톡스를 뿌려주면 진피층의 땀샘과 피지샘 활동이 억제되고, 모공 주변의 미세근육도 힘이 빠지면서 늘어진 모공이 조여드는 효과가 납니다.

또한 얼굴 표정근이 마비될 정도는 아니라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피부 표면만 매끈해지니, 피부 탄력과 잔주름 개선에도 도움이 되죠​.

 

실제로 스킨보톡스 후 피지량과 블랙헤드가 줄었다는 임상 보고도 있습니다.

한 사례에 따르면, 스킨보톡스로 피지샘에서 과도하게 나오는 피지 분비가 감소하면서 블랙헤드도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해요​.

시술 후 모공이 조여들고 잔주름이 옅어져서 피부결이 쫀쫀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고요​.

효과는 보통 2~3개월 정도 지속되며 그 이후에는 서서히 원래대로 돌아오기 때문에, 유지하려면 분기별로 반복 시술이 필요합니다​.

다만 같은 부위에 보톡스를 너무 자주 맞으면 톡신 내성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합니다.

전문의들은 최소 3개월 간격을 권장하고 있어요.

 

장점: 시술이 간단하고 빠르며 마취크림 바르고 가는 니들로 놓기 때문에 통증이 경미합니다.

시술 후 특별한 부기나 멍도 거의 없고,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죠.

얼굴 전체 지성으로 번들거리는 분들이 맞으면 전체적인 피부 요철과 유분기가 줄고 보송한 피부 표현이 되기 때문에 메이크업이 잘 먹는 장점도 있습니다.

여름철 피부과 추천 시술로 손꼽힐 만큼, 모공+피지+탄력을 한 번에 잡는 일석삼조 효과가 인기 요인입니다.

 

단점: 앞서 말한 효과 지속 기간이 몇 달로 비교적 짧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분기마다 꾸준히 맞아야 하는데, 비용도 그때그때 발생하지요.

가격은 1회 얼굴 전체 기준 약 30만 원 안팎(시술 병원에 따라 15~40만 원으로 다양)입니다.

또한 너무 자주 맞으면 보톡스에 내성이 생겨서 효과가 떨어질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보톡스 내성이 생기면 같은 톡신으로는 더 이상 효과 보기가 어려워지니, 시술 주기를 잘 지켜야 합니다.

또 한 가지, 얼굴 표정근에 보톡스 맞는 일반 시술보다 농도가 옅고 천층에 놓긴 하지만, 드물게 표정 근육에 약간 영향이 가서 미세한 표정 변화를 느낄 수 있다는 분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용량을 조절하면 거의 문제 없으니 걱정은 마세요.

2-4 피지 레이저 (1450nm 다이오드 레이저 등)

피부과에는 예전부터 피지 억제를 위한 특수 레이저가 여럿 존재합니다.

흔히 이것들을 통칭해 “피지 레이저”라고 부르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1450nm 파장의 다이오드 레이저입니다.

국내에서는 네오빔(NeoBeam), 피지클리어, 카프리 레이저 등 다양한 상품명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이러한 레이저는 피부 속 수분과 유분에 흡수되기 좋은 1450nm 파장대를 이용하여 진피층의 피지선을 열로 선택 파괴합니다.

쉽게 말해, 레이저 광선으로 피지샘만 콕 집어 지지는 것이죠.

앞서 소개한 아그네스가 바늘로 한 땀 한 땀 지지는 방식이라면, 피지 레이저는 빛으로 더 넓은 면적의 피지샘을 줄여주는 방식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이 레이저로 피지선을 일부 파괴하거나 크기를 줄여주면, 여드름 악화나 재발을 막을 수 있고 모공도 함께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피부과 전문의들은 염증성 여드름 환자에게 피지선 활동을 줄이는 치료로 네오빔 같은 1450nm 레이저 시술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피지분비를 근본적으로 낮추기 위해 이러한 레이저를 사용하는 것이죠.

네오빔 레이저의 경우 자체 쿨링 시스템이 있어서 주변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표적 부위 피지만 태울 수 있다고 합니다​.

한 번 시술로 끝나기보다는 3~4주 간격으로 3회 이상 받는 것이 일반적이며, 시술 후 수개월에 걸쳐 피지분비 감소 효과가 나타납니다.

레이저 시술 후 재생을 돕고 붉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LDM 등의 진정관리를 함께 받으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하네요.

 

장점: 비교적 넓은 면적의 얼굴에 균일하게 시술할 수 있어, 전체적으로 피지량을 조절하고 모공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시술 시간도 10~15분 정도로 짧고 통증도 강하지 않은 편입니다. (레이저 쏠 때 약간 따끔거리거나 고무줄 튕기는 느낌이며, 쿨링덕분에 견딜 만합니다.)

무엇보다 약을 먹지 않고도 피부질환의 근본 원인을 레이저로 해결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지요.

여드름 치료뿐 아니라 모공축소 레이저로도 많이 활용되고, 한 번 시술받으면 수주~수개월간 서서히 효과가 지속되는 편입니다.

 

단점: 일시적으로 홍반, 붓기, 미세한 엠보싱이 생길 수 있어 보통 주말을 이용해 시술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개 2~3일 안에 붉음증은 가라앉지만 아주 드물게 멍이 생기거나 딱지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한두 번으로는 만족하기 어려워 여러 차례 반복 치료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용은 회당 10~20만 원대로 장비나 병원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피지레이저만으로 안 되는 응고된 면포나 농포(고름 여드름) 등은 사전에 압출 등의 처치가 필요할 수 있어요.

따라서 피부과 전문의 진료를 통해 현재 내 여드름 상태에 레이저 단독으로 될지, 다른 치료와 병행할지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

2-5 압출 + PDT (포토다이내믹 테라피)

마지막으로 소개할 것은 여드름 치료의 고전이지만 여전히 효과적인 압출 + PDT입니다.

PDT(Photodynamic Therapy), 즉 광역동치료는 여드름균을 죽이고 피지샘을 축소시키는 치료인데요, 광과민제(ALA)를 바르고 특정 파장 빛을 쬐어 피지샘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원리입니다​.

PDT만으로도 좋지만, 여기에 피부 속 고름과 피지를 깔끔히 압출한 뒤 시행하면 효과가 더 높아져서 보통 여드름 압출과 병행하곤 합니다.

모공 속에 쌓인 피지와 면포를 먼저 제거(코메도 짜기)하고, 남은 피지샘에 ALA라는 약물을 도포해 1시간 이상 둡니다.

이 약물이 피지샘과 여드름균에 선택적으로 축적되면, 그 다음 청색광 또는 적색광 레이저를 피부에 조사하게 됩니다.

그러면 약물이 활성화되어 주변 피지샘을 파괴하고 여드름균을 죽이는 작용을 하죠.

 

이렇게 말하면 복잡해 보이지만, 효과 하나만큼은 확실히 입증되어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20% ALA를 바르고 고출력 레드라이트 PDT를 3시간 반응시킨 고강도 치료로 중증 여드름 환자의 80~90%에서 여드름 병변이 깨끗이 호전되었고, 치료 효과도 6개월 이상 지속되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심지어 일부 환자에서는 고강도 PDT 후 여드름 관해(remission) 기간이 경구 이소트레티노인 치료 후보다 길었다는 임상 경험도 있을 정도입니다​.

그만큼 PDT는 피지샘을 확실히 파괴하여 여드름을 오래 잠재우는 강력한 시술이지요.

이렇게 임상적으로 PDT의 효과는 뛰어나지만, 현실에서는 몇 가지 단점 때문에 요즘은 중증 여드름에 선별적으로 쓰이고 있어요.

 

단점: 첫째, 시술 중 통증과 따가움이 상당합니다.

고출력 광선을 쬐면 피부에 화상을 입힌 것처럼 화끈거리는데, 그 고통을 견디기 어려워하는 분들도 있어요.

둘째, 시술 후 붉은 얼굴 상태가 수일 간 지속되고 딱지나 껍질이 벗겨지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 직후 피부가 광과민성이 되어 햇빛에 노출되면 안 되므로 48시간 정도는 실내생활을 해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 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전문의들도 무조건적인 고강도 PDT보다는 약간 낮은 강도로 여러 번 시행하거나, 아그네스나 레이저 등의 다른 시술을 우선 권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DT는 여전히 피지샘 파괴에는 최고로 효과적인 시술 중 하나입니다.

피지폭탄을 확실하게 제거하고 싶다면 전문의와 상의하에 고려해볼 만 하지요.

보통 한 번 시술에 20~30만 원 선이며, 상태에 따라 2~3주 간격으로 2~3회 권장되기도 합니다.

시술 후 철저한 자외선 차단과 진정 케어를 해야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실제 효과는?

 

  • 아그네스 (미세침 고주파) – 2019년 발표된 한국 연구를 보면, 스테로이드로 악화된 심한 여드름 환자를 아그네스로 치료한 결과 3번의 시술 후 여드름 병변이 드라마틱하게 개선되었습니다.

치료 과정에서 특별한 부작용 없이 2일 이내 회복되었고 환자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고 보고되었죠.

이는 아그네스가 기존 약물치료가 어려운 환자에서도 유효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토끼 실험에서 아그네스가 피지샘을 효과적으로 파괴하고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감소시킨 결과도 있어, 과학적으로 근거가 탄탄합니다​.

 

  • 스킨보톡스 (피부 보톡스) – 바이오타임즈 기사에 따르면, 스킨보톡스 시술 후 진피층의 과도한 피지 분비가 줄어 블랙헤드가 개선되고 늘어진 모공도 타이트닝되었다고 합니다.

다만 효과가 2~3개월로 일시적이라 반복 시술이 필요하며, 너무 자주 맞으면 내성이 생길 수 있다는 전문의 조언도 함께 소개되었죠​.

따라서 필요할 때마다 분기별로 활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 피지레이저 (1450nm 다이오드 레이저) – 메디컬투데이 기사에서 전문의는 “염증성 여드름은 피지선 활동이 활발한 탓이 크므로 피지 분비를 줄여주는 치료가 도움이 된다”며, 네오빔 레이저로 피지선을 줄여 여드름 악화와 재발을 막는다고 했습니다.

실제 네오빔 시술 후 피부 재생력과 탄력이 증가하고 여드름 흉터 개선 효과도 얻는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는 피지레이저가 콜라겐 생성도 자극해 피부 전반 컨디션을 개선시키는 이득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모공과 피지뿐 아니라 피부결까지 좋아졌다는 피드백이 많다는 것이지요.

 

  • 압출 + PDT – Dermatology Times에 실린 최신 보고에 따르면, 고강도 PDT는 중증 여드름 환자의 80~90%를 호전시켰고 효과가 6개월 이상 지속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다만 부작용 때문에 더 나은 방법을 찾는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고도 언급됩니다.

국내 임상에서도 PDT 후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을 낮추기 위한 프로토콜이 연구되고 있지만, 여전히 피지샘 파괴 효과만큼은 탁월하다고 평가됩니다.

요약하면, 피부과 시술 솔루션들은 적절히 활용하면 여름철 지성 피부의 고민을 크게 덜어줄 수 있음이 실제 사례와 연구로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4. 지성 피부를 위한 생활습관 & 홈케어 팁

 

아무리 시술을 받아도 일상 관리가 따라주지 않으면 금세 다시 개기름이 번들거릴 거예요.

지성·복합성 피부가 특히 여름철에 실천하면 좋은 생활습관과 홈케어 요령을 정리해드립니다:

 

  • 너무 자주 씻지 말기: 앞서 강조했듯, 잦은 세안은 피지폭발의 지름길입니다. 하루 2회 정도 적당히 세안하고, 피부가 번들거린다고 해서 수시로 클렌징폼으로 문지르지 마세요. 아침에는 가볍게 물 세안만 하거나 약산성 클렌저로 가볍게 씻어내고, 저녁에만 충분히 세안해도 충분합니다. 세안할 때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좋아요. 뜨거운 온도는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어 피지분비를 촉진한답니다.

 

  • 알코올 토너, 강한 스크럽 피하기: 시원한 느낌을 준다고 알코올 들어간 토너로 얼굴을 닦아내면 순간 산뜻하지만 곧 더 큰 유분 분비를 초래합니다​. 피부가 번들거린다고 거친 소금 스크럽제 등으로 박박 문지르는 것도 금물! 당장은 개운해도, 피부 장벽이 손상되어 수분이 날아가고 피지선은 보상작용으로 더 많은 기름을 만들어냅니다. 각질 제거는 하고 싶다면 살리실릭산(BHA) 같은 화학적 각질제거제를 주 1~2회 정도 부드럽게 사용하는 것이 낫습니다.

 

  • 수분 공급은 충분히: 지성 피부라고 수분크림을 생략하면 안 됩니다. 유분기 많은 리치한 크림은 답답할 수 있지만, 가벼운 젤 타입 수분크림이나 에센스속당김을 막아주는 것이 중요해요. 피부 속이 촉촉해야 피지선도 안심하고(?) 기름을 덜 낸답니다. 미스트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알코올프리 수분미스트를 뿌려주어 피부 온도를 식히고 수분을 공급하면 피지 분비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 자외선 차단제 선택: 여름에 선크림은 필수지만, 지성 피부는 번들거림과 모공 막힘이 적은 제품을 골라야 합니다. 논코메도제닉 테스트 완료, 오일프리 등의 표시가 있는 가벼운 제형을 쓰세요. 또 파우더리한 피니쉬의 선크림을 쓰면 번들거림을 잡아주어 좋습니다. 덧바를 때는 티슈로 살짝 유분기를 제거하고 덧바르면 뭉침이 덜합니다.

 

  • 메이크업과 클렌징: 최대한 가벼운 베이스 메이크업이 피부에 좋습니다. 두껍게 이것저것 레이어링하면 모공이 더 막혀 피지가 폭발할 수 있어요. 피지흡수 파우더를 약간 활용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대신 저녁에는 꼼꼼한 이중 세안을 해서 모공 속 메이크업 잔여물과 피지를 깨끗이 제거해야 합니다. 클렌징 오일 사용 후 폼클렌저로 마무리하는 등 자신의 피부에 맞는 딥클렌징 루틴을 유지하세요. 단, 클렌징 브러시나 때타월처럼 자극적인 도구는 피하기– 피부에 마찰이 많으면 피지선이 자극받습니다.

 

  • 식습관 조절: 음식도 영향이 있습니다. 기름지고 당분 많은 음식은 피지 분비를 증가시키고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 특히 우유 등 유제품이나 고당지수(GI) 탄수화물이 여드름/지성 피부를 악화시킨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실제 여드름 환자들에게 우유 섭취를 줄이도록 지도했더니 피부 개선에 도움 되었다는 보고도 있어요​. 물론 사람마다 음식 영향이 다르지만, 밀크티나 치즈, 아이스크림 등을 과하게 섭취하는 분이라면 일단 줄여보는 것을 권합니다. 대신 비타민과 수분이 풍부한 채소, 과일, 물을 충분히 드세요. 녹차나 보리차처럼 항염 효과 있는 차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 생활습관: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은 피지 분비를 촉진하고 피부 재생을 방해합니다​. 규칙적인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로 호르몬 밸런스를 유지하세요. 그리고 손으로 얼굴 자주 만지지 않기! 더운 여름 철없게 얼굴을 만지면 손의 균과 먼지가 모공을 막고 염증을 일으킵니다​. 휴대폰 화면을 청결히 닦기 (핸드폰에도 피지와 먼지가 잔뜩!), 베개커버와 수건을 자주 세탁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작은 습관들이 모여 피부 상태를 좌우한답니다.

 

이러한 생활습관 관리와 더불어 앞서 소개한 피부과 전문 시술을 병행하면 금상첨화겠죠. 집에서의 꾸준한 관리 + 필요시 전문가의 도움이라는 이중 전략으로, 이번 여름에는 더 이상 “피지 폭발”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보송하고 산뜻한 피부로 거듭나보세요.

 

지금까지 여름철 지성 피부 관리법으로 피지폭발의 원인과 해결책을 모두 알아보았습니다. 한여름에도 “광택 피부”가 아닌 “보송 피부"로 지낼 수 있도록, 피부과에서 많이 하는 피지 조절 시술들을 살펴보고 각 효과와 주의사항도 정리했어요. 아그네스 시술부터 스킨보톡스, 피지레이저, PDT까지 피부과 여름 추천 솔루션들을 섭렵했으니 이젠 뭐가 뭔지 아시겠죠?

 

결론적으로, 피부는 꾸준한 관리가 답입니다. 생활습관을 바로잡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전문 시술의 도움을 받으면, 여름철에도 충분히 번들거림 없이 산뜻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어요. 여성분들 뿐만 아니라 남성분들도 요즘 지성 피부 관리에 관심 많으신데, 오늘 정보가 모두에게 유용했으면 합니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피지는 너무 많아도 문제지만 아예 없을 수는 없는 보물이에요. 완전히 없애겠다는 생각보다는 적당한 밸런스를 찾는다는 마음으로 접근하면 스트레스도 줄고 피부도 편해질 거예요.

올여름엔 여러분의 피부가 더 이상 “피지 분수”가 아니라 “촉촉 광채”로 빛나기를 바라며,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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